저당 밥솥 효과 실험, 당뇨와 다이어트에 답이 될까?
Hot-Clip.Info
“당 걱정 없이 밥 먹자” 저당 밥솥, 당뇨·다이어트에 답이 될까?
최종입력 : 2025.07.05. 오전 7:33
“당 걱정은 덜어서 식이 조절하기가 편해졌어요.” 당뇨 진단 후 쌀밥을 반쯤 포기했던 당뇨환자가 극찬한 저당 밥솥 과학적 원리가 궁금하다. 저당 밥솥 효과는?
밥 한 공기에도 눈치 보이는 당신에게 희소식. 당뇨 환자나 저탄수화물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 사이에서 ‘저당 밥솥’이 주목받고 있다.
흰쌀밥을 포기하지 않으면서도 혈당과 칼로리를 낮출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단순한 유행일지, 과학적 원리에 기반한 효능일지, 직접 데이터를 확인해봤다.
대한당뇨병학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주식인 밥은 단일 식품 중 혈당을 가장 빠르게 올리는 대표적 고탄수화물 식품이다. 흰쌀밥 한 공기(200g)는 약 300kcal, 당질은 70g 이상에 달한다. 당뇨 환자에게는 단순한 ‘한 끼’가 아닌 ‘혈당 폭탄’이 될 수 있다.
저당 밥솥 원리는 일반 밥솥과 다르게 취사 중 전분이 녹아든 물을 분리해낸다. 이 과정에서 쌀의 가용성 전분(당질 성분)이 일부 제거된다. 결과적으로 탄수화물과 칼로리가 줄어든 저당밥이 완성된다.
특히 2중 내솥 구조나 저온 침지 후 고온 취사 등의 기술이 적용되며, 브랜드별로 ‘당질 제거율’이 15~40% 수준에 이르기도 한다. 두 방식은 달라 보이지만 당질을 물에 녹여 빼내는 원리는 동일하다.
한국식품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
일반 밥: 100g당 약 136kcal, 당질 약 34g
-
저당 밥솥 밥: 100g당 평균 115kcal, 당질 약 28g
또한, 일부 기업 자체 실험에서는 혈당지수(GI)가 20~25%까지 낮아졌다는 결과도 있다.
일부 소비자 사이에서는 “저당 밥은 맛이 없다”, “고슬고슬하지 않다”는 오해가 있지만, 이는 과거 이야기다. 최근 제품은 밥맛을 개선하는 고압 기술과 수분 조절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실제 후기에서도 ‘일반 밥과 차이를 거의 느낄 수 없다’는 반응이 많다. 당을 줄이면서도 입에서 느끼는 달착지근한 밥맛은 유지되는 셈이다. (핫클립)
※ 연관 기사
이 기사의 저작권은 hot-clip.info에 있습니다.
또한 쿠팡파트너스의 일환으로 소정의 수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댓글
댓글 쓰기